< 모든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
노력없는 관계가 이 세상에 존재할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타인을 형용하는 무수히 많은 다양한 모양의 사각형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아주 작은 점인 ‘나’라는 존재는 사람들과 닿으면서 빨간색으로 상징되는 관계를 생성한다.
하지만 사각형, 즉 타인은 무수히 많기에 그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에는 마우스(나)를 빠르게 휘젓는 노력을 통해서 쉽게 많은 관계를 형성했다고 느끼지만,
나중에 남는 사각형(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것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체가 빨간색으로 물들었을 때를 살펴보면 어떤 곳은 빨간색이 진하고 또 어떤 곳은 빨간색이 연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관계의 깊이를 상징하는데, 같은 노력이더라도 받아들이는 상대에 따라 관계의 깊이가 변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